국세통계포털, 음식점업 등 생활업종 평균 연 매출 서비스

국세통계포털(TASIS)에서 제공하는 ‘통계로 보는 생활업종’ 콘텐츠에 따르면 2023년 말 전국 한식음식점 사업자 수는 41만 323명이며, 서울지역은 5만4376명, 서울 송파구는 3204명이다. 사진은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가락골골목형상인회에서 추최한 벚꽃축제 ‘풍류가락’ 행사 모습.사진=정태권 기자
“요즘 잘나간다는 우리 동네 커피음료점 매출은 얼마나 될까”, “요즘 고객이 줄어들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줄어든 것 같은데 다른 업소는 어떨까”

음식점업을 하다 보면 이런 궁금증이 들 때가 많다. 그렇다고 대놓고 물어보기는 곤란하다. 이럴 땐 국세청(청장 김창기)에서 예비 창업자와 자영업자 등을 위해 서비스하는 ‘통계로 보는 생활업종’을 확인하면 된다. 


국세청은 소매(36개), 음식·숙박(14개), 서비스·기타(50개) 등 100대 생활업종에 대한 업종별·지역별 매출 수준 등을 쉽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계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. 음식점업은 간이주점, 구내식당, 기타외국식음식점, 기타음식점, 분식점, 일식음식점, 제과점, 중식음식점, 커피음료점, 패스트푸드점, 한식음식점, 호프주점 12개 항목이다. 

국세통계포털(TASIS)에서 제공하는 ‘통계로 보는 생활업종’ 콘텐츠는 업종 및 지역을 선택해 업종별·지역별 평균 연 매출과 전년 대비 증감 현황을 다각적으로 비교･분석할 수 있도록 지도·그래프로 시각화했다. 연매출은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 총수입금액 데이터를 활용한다.


예를 들어 서울 송파구에서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고 연 매출이 3억원이라고 가정해 서비스에 대입해 보면 2023년 말 전국 한식음식점 사업자 수는 41만 323명이며, 서울지역은 5만4376명, 서울 송파구는 3204명 임을 알 수 있다. 평균 연 매출은 귀속 연도 2022년 기준 전국 한식음식점이 2억314만원이며, 서울지역은 2억7264만원, 송파구는 2억9691만원으로 매출 기준 전국 한식음식점 사업자 중 25% 이내이며, 서울 지역 기준으로는 35%에 해당되는 것을 알 수 있다. 전국 한식음식점의 평균 사업 존속연수는 6년 8개월임을 알 수 있다. 


경기불황과 소비침체로 외식업 경영 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외식업에 진입하는 인구는 늘어나고 있다. 이런 가운데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국세통계포털에서 제공하는 ‘통계로 보는 생활업종’을 통해 업종과 지역에 따른 경쟁 및 매출 현황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. 또한 기존 영업자도 매출 현황 비교를 통해 판촉 활동을 계획하는 등 영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. 

[출처 : 식품외식경제 https://www.foodbank.co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64836]